사람과 나무, 당신이 간과하는 것

2023. 5. 1. 17:14에세이

나무의 뿌리는 생육 환경, 나무의 종류, 지반의 조건등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나무의 높이만큼 땅 속으로 자란다.

즉 우리 눈에는 3미터의 소나무 이지만 그 소나무의 땅 속을 파내려가면, 땅속에 똑같이 3미터의 뿌리가 있다는 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나무의 뿌리는 보이지 않지만 뿌리가 깊지 않으면 강한 바람이 불었을때, 나무는 쓰러지게 된다.

뿌리가 땅에 깊이 박혀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었을때 그 나무가 굳건히 서있을때 증명이 된다.

‘나무는 사람, 뿌리는 내면, 바람은 시련’ 이라고 대입해보자.

나무의 뿌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나무를 보고 뿌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있을까?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사람의 내면은 간과하기가 너무 쉽다.

내면의 깊이는 평소에는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시련이 닥쳤을때 드러나게 된다. 그 전까지는 드러나지 않는다.

 

우리는 평소 외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다. 학벌, 외모, 내가 타는 차, 내가 사는 집 등 여러가지 조건들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이유가 무엇인가? 행복이라는 결승점에 도달하고 싶은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어떠한 이유가 됐든 그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행복은 어디서 나올까? 돈? 직장? 차? 집? 내 생각에는 내면에서 부터 시작된다 생각한다. 많은 돈, 좋은 직장, 고급 외제차, 좋은 집들이 나쁘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외적인 조건이 충족 되었다고해서 행복이라는 결론에 도달하는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그 내면은 무엇인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나무와 같이 깊은 뿌리, 그 뿌리를 갖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을 이겨나가야 한다.

어려움을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육체에는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뇌 과학적으로도 사람이 건강한 육체를 가지면 호르몬들이 일정하게 분비되고 생체 리듬이 일정하게 유지되어 건강한 정신상태를 갖기 쉬워진다. 그렇기에 운동을 해야하는 이유이다.

건강한 정신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양질의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쉽고 빠른길이 아닐까 생각된다.

 

새롭고 좋은 인풋이 있어야만 나의 생각의 체계가 변화하게 되고 그 변화한 생각 체계와 건강한 육체로 계획하는 일들을 하나하나 현실화 시켜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로인해 그토록 원했던 좋은 직장, 많은 돈, 멋진 차, 아름다운 집들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생각한다.

그동안 자신의 내면에 소홀히 했다해도 상관없다. 오늘 이후로 내면의 성장을 위해 하나하나 나아가면 된다. 이 말이 단순 사기꾼 같아도 상관없다. 독서와 운동을 한다고해서 스스로에게 손해가 되는 일이 있는가? 단연코 한가지도 없다고 생각한다. 늦었다고 생각했을때는 정말 늦은때다 라고 개그맨 박명수가 이야기 한적이 있다. 맞다. 이미 늦었다. 그렇다고 “나는 늦었어”하며 주저앉아 있을것은 아니지 않는가? 늦었다고 생각이 되었다면 내면이 깨어난 것이다. 내면이 깨어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것보다는 빠른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