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사람은 멍청한 사람일까?

2023. 5. 6. 22:34에세이

성실하다는 말을 들으면 어떤가? 칭찬처럼 느껴지는가? 아니면 의미없이 일하는, 단순히 근태만 좋은것처럼 느껴지나? 옛날에는 성실하다는 것은 좋은 뜻이었던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성실한 사람은 무언가 효율이 떨어지는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물론 과대망상일 수 있다. 하지만 실력이 좋은 사람이 근태도 좋은것과 실력이 없는 사람이 근태라도 좋은것은 아마 느낌이 다를 것이다. 하지만 둘다 성실한 사람이다. 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렇다면 성실하다는 말을 조금은 제대로 생각해보자.

 

성실하다. 정성 성, 열매 실, 즉 정성스럽고 참되다. 사전상의 정의다. 그렇다면 성실한 사람이라는 것은 일을 할때 있어 정성스럽게 올바르게 일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위의 예를 다시보자 실력이 있고 근태도 좋은 사람은 성실한 사람이 맞다. 하지만 실력이 없지만 근태라도 좋은 사람은 성실한 사람이 아니다. 그저 우직한 사람이다. 우직하다는 말은 어리석고 고지식하다 라는 사전상의 정의가 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우직한 사람이 되고싶은가? 아니면 성실한 사람이 되고싶은가? 이 글을 쓰는 나는 성실한 사람이 되고싶다. 성실하다는 것은 단순히 한두번 열심히 일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어느정도 긴 시간 꾸준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일을 숙달하고서도 끝까지 열심히 하는사람이 곧 성실한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고, 좋은 차를 타고, 멋진 집에 살고싶어한다. 그 목표까지 도달하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능력이 아닐까? 결과를 내며 끝까지 올바르게 가는것,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니 단순히 돈을 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사람의 그릇을 키우는 능력이 바로 성실함이다. 나의 과대해석일 수 있지만 어려운 순간에 우직한 사람도 성실한 사람도 끝까지 나아가긴 한다. 하지만 그 끝의 결과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만약 성실함을 부정적인 이미지로 보고있다면 스스로 생각해보자 우직함과 헷갈리는것이 아닌지. 스스로 긍정적인 단어를 부정적으로 보고있다면 다시금 지식수준을 재적립하는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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