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란 무엇일까?

2023. 5. 10. 00:53에세이

우리는 살면서 반드시 분노를 느끼게 된다. 분노에 대한 당신의 느낌은 어떤가? 부정적인가? 긍정적인가? 당신이 분노할때의 상황을 떠올려보자. 그 당시 상황을 머릿속에서 재연하는것 만으로 우리는 그때와 비슷한 분노의 감정을 느낀다. 그런데 사회적으로, 그리고 우리가 자라오면서 분노는 부정하다 라고 학습해왔고 이야기해왔다. 하지만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왜? 우리는 사람이니까. 그리고 감정이라는 것을 가졌으니까.

 

실제로 감정은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준다.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건강하다. 또 분노가 많은 사람의 경우 몸이 긴장되어있어 근육 결림과 더불어 심혈관계에도 영향을 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분노는 마치 불씨와 같다고 생각한다. 불씨가 계속해서 그자리에 있게되면 온도가 상승하며 결국 큰 불로 이어진다. 분노도 마찬가지이다. 분노를 어떻게든 해결하지 않으면 더 큰 분노로서 다가오게 된다. 분노를 해결하는 방법은 외부로 표출하는 방법이 있고, 내적으로 진화하는 방법이 있다. 외적으로 표출하는 방법은 무언가를 부수고 욕하고 화를 내는것이 그에 해당하지 않을까? 이것 외에도 자신의 분노의 에너지를 창조적인 에너지로 변환시켜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에너지라는 것은 그 형체가 없기에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내적으로 진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분노를 인정하는 것이다. 분노에 스스로 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잠깐 스쳐지나가는 감정중 하나가 된다. 너무나도 간단한 방법이지 않은가? 

 

우리는 감정에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긍정적인 감정은 스쳐지나가는 것이 자연스러울지 몰라도 부정적인 감정에는 스스로 빠져나오기가 어렵다. 하지만 그 반대로 행해야할 필요가 있다. 긍정적 감정을 상기시켜 즐거운 마음이 되는것이 더 스스로에게 장점이 많지 않을까? 즐거울때 사람의 기분을 확 상하게 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즐거울때는 민감한 이야기 혹은 평소라면 화가났을 문제들도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부정적인 감정이 드러났다고 해서 이상한 것이아니다. 그저 우리의 감정중 하나임을 인지하고 인정하면 된다.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것이 처음은 어려울 수 있으나 감정또한 연습으로서 성숙해질 수 있다.

 

외적인 발전, 자격증, 어학, 학력등 이러한 것만을 연습하는게 성공하는 인생을 사는것이 아니다. 스스로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감정을 다스리는 연습을 하는것이 외적인 성공 이후 우리에게 더욱더 커다란 행복감을 남긴다고 생각한다.